거리두기 후 다시 시작한 헬스운동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고위험 시설들은 전부 영업이 중단되었었습니다. 그 중 포함된 한 곳이 바로 헬스장이죠. 아무래도 건강과 관련된 업종이다 보니 2주 동안 운동을 쉬게 된다는 것은 정말 큰 타격이었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 힘든건 운영하시는 헬스장 사장님이시겠지만요.

그래도 13일 이후 연장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더니 다행히도 2단계로 낮춘 후 2주간 지켜보기로 결정이 되었다고 하니 정말 기뻤습니다. 드디어 헬스장에 나가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왔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하면 되지 않냐 밖에서도 운동할 수 있지 않냐 하는 분들이 주변에 계셨지만 막상 운동을 하러 나가 보시면 공공시설들도 모두 사용할 수 없도록 봉인을 해두었습니다. 아마 보지 않고 저에게 그렇게 말씀하셨던 것 같네요. 그렇다고 집에서 하자니 제가 거주하는 집은 그렇게 넓은편이 아니라서 간단한 운동만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아령을 잔뜩 사둘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그래도 열심히 걷고 뛰는 운동은 했었는데 중량을 치지 못해서 몸이 나른해지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13일 거리두기가 끝나고 14일에 바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오늘로 3일째네요. 확실히 근력 운동을 함으로 인해서 아팠던 부분들도 다시 좋아지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등 운동을 못해서 목이 상당히 아팠었는데 등 운동을 중점적으로 해줬더니 목이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다만 온몸이 알이 베겼는데 이 것 마저도 정말 즐겁네요. 앞으로는 꾸준히 나갈 수 있었으면 참 좋겠는데요. 다들 2단계 방역도 잘 지켜서 1단계 까지 낮췄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라고 그동안 못했던 운동들 지금 당장 달려가서 몸을 푸시기 바랍니다. 14일엔 사람들이 정말 많이와서 놀랬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