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마 순따기란?
순따기란 율마의 끝 부분을 손으로 따주거나 가위로 잘라줌으로써 그 자리에 2~3 가닥의 새순이 나게 하는 방법입니다. 순따기를 통해 풍성하고 예쁜 모양의 율마를 만들 수 있기에 율마를 키우시는 분들에게는 필수라고 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순따기 후 사방으로 뻗어난 새순들
제일 윗 부분이 독특한 모양을 갖고 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바로 순따기 한 자리에 여러 가닥으로 새순이 나면서 이러한 모양을 갖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위로만 뻗고 있는 상태였는데 저는 좀 더 풍성하고 토피어리 느낌의 율마를 원하기 때문에 이렇게 순따기를 해줬었는데요. 현재 순따기를 한지 약 2주 정도가 지난 상태입니다. 그런데 벌써 이렇게 풍성하게 자라나고 있네요. 기분이 좋습니다.
율마는 어떤 환경에서 키워야 하나요?
식물을 키우는 모든 분들은 자신이 키우는 식물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은 습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식물들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서식하다 우리들의 집까지 찾아온 것이기 때문에 최소한은 알맞게 환경을 맞춰줘야 건강하게 키우실 수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율마는 채광이 좋고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주며 키워줘야 하는 식물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직사광선에 내놓는 경우엔 잎이 타고 말라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율마는 특이하게도 이런 직사광선을 너무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그래서 실내에서 키우기엔 굉장히 어려운 식물 중 하나입니다.
귀여운 모습과 상큼한 향에 속아 초보자 분들도 정말 많이 찾는 식물인데요. 채광이 좋고 환기가 잘 되는 집이면 모르겠지만 그게 어려운 분들은 잠시 내려놓고 다른 식물 먼저 키워보시는 걸 권해드릴 정도로 난이도가 있는 식물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은 언제 줘야하나요?
식물에게 물을 줄때는 몇일에 한번 이라는 고정 관념을 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초보자 분들이거나 귀차니즘이 심한 분들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좀 더 이쁘고 울창하게 키우시기 바란다면 이 고정관념을 꼭 버리시기 바랍니다. 그 이유는 식물에 따라 환경에 따라 물 주기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율마의 경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줘야 한다고 했었는데요. 그만큼 물을 좋아하고 많이 먹기 때문에 흙이 바싹 마르기 전에 물을 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분 부족으로 인해 하엽이 지고 성장이 더디게 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이 접어들면 하루에 2번을 줘야할 경우도 있을 정도로 물관리가 중요한 식물입니다. 직사광선에 내놔야 하고 날씨까지 덥기에 물이 금세 말라버리는 것이죠. 하지만 그만큼 율마의 성장도 빨라지는 시기이기도 하기에 이 때 관리를 잘 해주시면 참 좋습니다.
율마 물주기 TIP
* 흙이 바싹 마르기 전 (건조함과 촉촉함의 사이일 때)
율마의 좋은 향은 피톤치드를 발산해주기 때문에 심신의 안정을 주고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을 타는 것이 좋다고도 하죠. 이렇게 우리에게 이로는 점이 많은 식물들을 집에 들이시고 키울 땐 정말 사랑스럽운 마음을 갖고 키우시면 한 해가 지날수록 그에 보답하는 예쁜 모습들을 보여줄 것입니다. 다들 율마 이쁘게 키우시고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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