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lant

심한 일교차로 실내로 들이고 있는 식물들

by 외로운양 2020. 9. 23.

요즘 낮과 밤 일교차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밤부터 아침까지 쌀쌀하다가 오후에는 또 덥기도 한데요. 이럴 때 식물들은 오락가락 하는 일교차에 냉해를 갑자기 입거나 적응하지 못해 앓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됩니다.


냉해에 약한 식물은 실내로

지금 부터는 추위에 약한 식물들은 최대한 실내로 들이셔서 관리하시는게 좋습니다. 아직까진 그렇게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유독 조금만 추워져도 몸살을 앓는 식물들이 있습니다. 수경재배 식물은 무조건 실내로 들이시는 것이 좋고 그 외에도 내 식물명을 찾아보시면 확인하기 쉬우실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주로 율마, 녹보수 같은 식물들을 키우는데요. 이번 여름에 실내에서 키우던 녹보수를 싹 가지치기 해서 실외에서 햇빛을 보고도 잎이 타지 않는 튼튼한 잎들로 새로 키워냈습니다. 직사광선을 받아도 잎이 전혀 타지 않으며 전보다 더 잎도 진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렇게 식물들은 더운 날씨에는 알아서 적응하는 경우가 있지만 추운 날씨에는 일부 식물을 빼고는 전혀 적응하지 못합니다.


알면 알수록 신기한 것이 식물인 것 같네요.


실내에선 물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실내로 들인다고 해서 평소처럼 물을 펑펑 주거나 너무 안주거나 하시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집이 습한 경우엔 물을 주는 주기가 길어지고 집이 건조한 경우엔 물을 주는 주기가 짧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흙이 마르는 속도를 체크해보시고 그렇게 까지 하긴 어려우신 분들은 나무젓가락 같은 것을 활용해 흙을 깊이 찔러보시기 바랍니다.


흙이 많이 묻어 나오면 아직 촉촉한 상태이기 때문에 흙이 말랐을 때 주시면 됩니다. 반대로 흙이 전혀 묻어 나오지 않고 푸석하다면 물을 주셔야 하는 시기이므로 자주 관심있게 보시면서 물주기를 체크해보시면 겨울철 관리가 좀 더 편리해지실겁니다.


겨울철에는 성장기가 아니기 때문에 영양제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겨울이 끝나도 봄이 오는 시기에 맞춰 영양제도 함께 투여 해주시면 성장기에 제대로 폭풍 성장하므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겨울철 동안 다들 식물 잘 보관하셔서 봄에 이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야외로 내 놓으시기 바랍니다. 다들 식물 키우시면서 힐링하세요.

댓글